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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학 개론

커피체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by Coffe-lver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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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커피나무는 다년생 쌍떡잎식물로 열대성 상록수이며 자연 상태에서는 10m 이상도 자라지만 재배가 용이하도록 나무의 키를 2~2.5m 정도로 유지해준다.

 커피나무는 심은 후 3년이 지나면 처음 수확을 할 수 있으나 안정적인 수확은 5년 뒤부터 가능하다. 커피나무의 경제적 수명을 약 20~30년 정도이다. 잎은 타원형이고 두꺼우며 잎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있다.

 

 

 대부분의 커피나무는 일년에 한번 커피를 수확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일년에 두번 커피를 수확하기도 하지만, 두번째 수확하는 열매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품질이 떨어진다. 커피 재배는 장기간에 걸친 우기에 시작된다.

 커피 꽃은 흰색이며 재스민과 유사한 향을 가지고 있다. 커피 열매를 수확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약 9개뭘 정도의 사간이 필요하며, 열매마다 익는 정도가 다르다. 꽃잎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는 5장, 리베리카는 7~9장이다.

 

열매와 씨앗

1. 열매

 커피꽃이 떨어지고 나면 그 자리에 열매를 맺는데, 처음에는 녹색을 띠었다가 성숙하면서 점점 색깔이 어두워진다. 성숙한 열매는 보통 붉은색인데, 노란색 열매를 맺는 커피나무와 붉은색 열매를 맺는 커피나무가 교배하여 오렌지색 열매가 나오기도한다.

 커피 열매는 체리와 비슷하다 하여 커피체리라 부르며 길이는 15~18mm 정도이다. 커피체리의 성숙 정도는 열매에 함유된 당분의 양으로 결정되는데, 열매에 들어 있는 당분은 커피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 커피 열매의 구조

 1) 디스크

 2) 외피 : 체리를 감싸고 있는 맨 바깥의 껍질

 3) 중과피 : 펄프라고도 하며 단맛이 나는 과육 부분

 4) 내과피 : 생두를 감싸고 있는 딱딱한 껍질

 5) 은피 : 파치먼트 안에 생두를 감싸고 있는 얇은 반투명의 껍질

 6) 배젖 : 생두 혹은 그린빈

 7) 배아 : 덕잎과 배축이 있는 부분

 

2. 씨앗

1) 플랫 빈

 일반적인 커피체리 안에는 두개의 씨앗이 들어 있으며 각각 파치먼트와 점액지로 싸여 있다.

 

2) 피베리

 일반적인 커피체리 안에는 두개의 씨앗이 들어 있으나 한개의 씨앗만 가지고 있는 경우도 발견되는데 이를 피베리라 부른다.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 카라콜 또는 카라콜리라고도 부른다.

 발생 원인은 유전적 결함, 환경적 조건, 불완전한 수정 등이며 일반 생두에 비해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3) 트라이앵글러 빈

 일반적인 체리의 씨앗과는 다르게 한개의 체리 안에 3개 이상의 씨앗이 들어있는 것으로, 다정자 수정이 원인이며, 씨방의 공간이 여러 개가 형성되고, 각각의 공간마다 씨앗을 하나씩 생성하여 만들어진 형태이다. 각 씨앗은 내과피로 싸여 있고 모양이 여러 개로 쪼개져 트라이앵글러 빈이라고 한다.

 

4) 코끼리 콩

 일반적인 씨앗의 형태가 아닌 하나의 씨방에 둘 이상의 배가 자라면 하나의 파치먼트 안에 두개 이상의 씨앗이 형성되어, 어느 한 쪽이 다른 한쪽을 감싸는 비정상적인 형태가 나타난다. 이를 코끼리 콩이라 부르는데, 과육 제거 장치를 통과할 때 상처를 입고 껍질 제거 과정 중에 깨지는 것이 보통이다.

 

식물학

 커피나무는 다년생 쌍떡잎식물로 열대성 상록수이며 코페아 속 꼭두서니과에 속한다.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표적인 품종은 코페아 아라비카와 코페아 카네포라종이다. 그 외에 소규모 재배종으로 코페아 리베리카와 코페아 엑셀사등이 있다.

 

커피의 원종

1. 커피의 3대 원종

1) 코페아 아라비카

  아라비카 커피는 동부 아프리카 삼림 지대인 에티오피아에서 유래하였으며 향과 맛이 뛰어나고 로부스타에 비해 카페인   함량도 적다. 대체로 열대, 아열대의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되며 재배 조건이 까다롭고 질병에는 취약하다.

 

2) 코페아 카네포라

 로부스타는 콩고에서 유래하였으며 무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의 저지대에서 잘 자란다. 아라비카에 비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지만, 향이 없고 쓴맛이 강하며 카페인 함량도 약 2배 이상이며 고형 성분도 아라비카에 비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로부스타는 주로 인스턴트커피 제조용으로 사용된다. 로부스타는 카네포라종을 대표하고 있어서 카네포라와 로부스타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3) 코페아 리베리카

  리베리카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이며, 나무의 키가 커서 재배가 어렵고 과육이 두꺼워 가공이 어려우며

 품질도 로부스타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아프리카 서부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며 그 생산량은 아주 미미하다.

 

2.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비교

 아라비카는 로부스타에 비해 향이 뛰어나며 신맛, 단맛 등을 지니고 있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에 비해 향미가 떨어지고 슨맛이 강하며 카페인 함량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아라비카에 비해 병충해에 강해 재배가 용이하다.

빈의 모양은 일반적으로 아라비카는 센터컷이 S자 형태가 많고 윗면이 볼록한 반면, 로부스타는 센터컷이 일자이고 전체적으로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고 윗면이 평평한 형태이다.

 

커피 재배 지역

 커피는 평균 기온 18도 이상의 회귀선 내 지역, 즉 적도를 중심으로 남위 25도에서 북위 25도 사이의 열대다우 기후에서 자란다. 지도에서 커피 생산 국가를 살펴보면 벨트 모양처럼 가로로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이를 커피 벨트 또는 커피 존이라한다. 커피의 주요 생산 국가는 약 60여 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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